[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회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재런 듀란, 잰더 보가츠를 각각 유격수 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J.D 마르티네스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 실책으로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헌터 렌프로를 삼진으로 잠재우고 실점 없이 1회초를 마쳤다.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2회초 첫 타자 알렉스 버두고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바비 달벡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1,2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프렌치 코데로를 삼진,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잡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한편 류현진의 호투 속에 토론토는 3회초 현재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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