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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측, 연이은 '학폭' 의혹에 강수 "재차 해명→피의자 사과문 공개" [공식]
작성 : 2021년 07월 29일(목) 07:38

조병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배우 조병규 측이 학폭 의혹과 관련해 추가 입장과 사과문을 전달했다.

29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조병규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린다"고 전했다.

먼저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한 피의자 A씨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A씨의 사과문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소속사는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SNS에 게시한 피의자 B씨는 지인의 SNS 사진을 도용해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B씨는는 조병규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SNS 사진을 도용했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다. B씨의 지인은 조병규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B씨을 대신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B씨 대리인이 전달한 사과문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제공


소속사는 "최근 조병규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A씨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B씨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라며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B씨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한다. B씨의 지인은 B씨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했다. 그러나 B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B씨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고, B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다. 사건번호도 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라며 "B씨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답변한다. B씨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B씨에 대한 검증을 전했다.

◆ 이하 B씨 관련 HB엔터테인먼트 검증 전문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B씨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B씨를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B씨는 강남경찰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B씨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B씨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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