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8강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격돌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온두라스와의 최종전에서 6-0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전적 승점 6점(2승1패)을 마크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화끈한 골잔치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맞대결 상대는 멕시코로 결정됐다. 멕시코는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멕시코는 일본에 이어 A조 2위를 마크했다. B조 1위인 한국은 멕시코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과 멕시코의 8강 경기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국제 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일본은 프랑스를 4-0으로 격파하고 A조 1위에 랭크됐다. 일본은 3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B조 2위 뉴질랜드와 31일 오후 6시 격돌한다.
C조에서는 스페인(1승2무)과 이집트(1승1무1패)가 각각 1, 2위를 마크하며 8강에 올랐다. D조는 브라질이 2승1무로 1위, 코트디부아르가 1승2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C조 1위 스페인과 D조 2위 코트디부아르, D조 1위 브라질과 C조 2위 이집트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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