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주호가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배영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주호는 28일 오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이주호는 2조 2위, 전체 출전선수 29명 중 4위로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주호는 29일 오전 준결승에 출전한다.
이주호는 특히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1분57초06)을 약 8개월 만에 0.29초 앞당겼다.
이주호는 첫 스타트부터 빠른 주행을 펼치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결국 반환점인 100m까지 57초03으로 2위를 유지했다.
기세를 탄 이주호는 150m까지 1분27초13으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막판 스퍼트를 내며 2조 2위로 마무리했다. 결국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주호와 같은 조에서 예선을 치른 루크 그린뱅크(영국)가 1분54초63을 기록하고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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