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정만식이 영화 '모가디슈'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정만식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의 메인 포스터를 비롯해 스틸과 비하인드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이와 함께 "'모가디슈'. 7월 28일. 대개봉. 살아야 한다. 보셔야 한다"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만식이 자동차 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고된 촬영에 지친 와중에도 영화 속 피부 톤을 위해 자연 태닝을 하고 있는 정만식의 열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대사관 한신성 대사(김윤석)와 안기부 출신의 정보요원 강대진 참사관(조인성)을 필두로 대사 부인 김명희(김소진), 서기관 공수철(정만식), 사무원 조수진(김재화), 막내 사무원 박지은(박경혜), 북한의 림용수 대사(허준호)와 태준기 참사관(구교환) 및 북한 대사관 직원까지 거짓말 같은 상황에서 생존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류승완 감독 작품에 여러 번 출연한 배우 정만식은 '부당거래'의 공 수사관 역할에 이어 '모가디슈'에서도 공수철 서기관 역할을 맡으며 페이소스 느껴지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를 위해 생애 첫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모가디슈'는 오늘(2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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