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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원태인, 이스라엘전 선발 출격…상대는 MLB 출신 모스캇
작성 : 2021년 07월 28일(수) 17:54

원태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원태인이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일본 요코하마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0 도쿄올림픽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 원태인을 예고했다.

이로써 원태인은 29일 오후 7시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을 상대로 펼쳐지는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등판하게 됐다.

2000년생인 원태인은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4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도약했다.

원태인은 특히 좌,우 코너워크를 찌르는 패스트볼과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보유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한국의 1선발로 원태인을 선택했다.

한편 원태인과 맞대결을 펼칠 이스라엘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존 모스캇이다. 1991년생인 모스콧은 2015년과 2016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며 통산 1승4패 평균자책점 6.82를 마크했다.

모스콧은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 3월 은퇴를 결정했다. 이어 마이너리그 투수코치로 활동하다 2019년 이스라엘 대표팀에 합류했다.

모스콧은 메이저리그 시절 150km대의 포심 패스트볼과 140km 중반의 투심 패스트볼, 스플리터, 슬라이더, 서클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섞으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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