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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학폭 논란 거짓 해명 의혹…과거 학폭위 문서 일부 공개
작성 : 2021년 07월 28일(수) 16:42

김소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가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가 거짓 해명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소혜의 학폭 논란 제기 후 고소를 당했다고 밝힌 A씨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폭 폭로글 썼다가 불송치(혐의없음) 받음'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김소혜가 학교폭력위원회에서 처벌 받은 기록이 있고 그 애가 공인인 바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 혐의가 없다는 판결을 받고 불송치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김소혜가 2012년 5월 24일 숙명여자중학교에서 학폭위 처벌을 받았던 내용이 담긴 문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서 속에는 김소혜가 학창 시절 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무릎을 꿇려 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A씨는 "이 글로 인해 (김소혜 측이) 또 고소를 할 수도 있겠지만 내 입장은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명백한 결과가 있는데 무분별한 고소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소혜는 지난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조사를 통해 루머의 최초 게시자가 특정됐고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들을 게시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들을 작성했고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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