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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김윤석 "모로코 올 로케, 일부러 살 태우고 땀 분장"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1년 07월 26일(월) 14:02

김윤석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모가디슈' 배우 김윤석이 모로코에서의 기억을 떠올렸다.

김윤석은 26일 진행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제작 덱스터스튜디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됐던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탈출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다. 아프리카 모로코에 위치한 해변 도시에서 100% 로케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김윤석은 "모로코 숙소를 비롯해 모든 공간이 다 촬영장이었다. 영화를 보며 저기에서 내가 살았던 건지, 촬영을 했던 건지 헷갈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리얼한 연출을 위한 배우들의 노력도 전해졌다. 김윤석은 "촬영 전 미리 살을 태우기도 했다. 분장으로 소화할 수 없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드리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실제로 모로코가 덥긴 했지만 덜 더우면 땀 분장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게 굉장히 끈적거렸다"고 밝혔다.

모로코에서 잊지 못할 추억도 갖게 됐다. 그는 "숙소 앞이 바다였다. 바다 앞으로 붉은 태양이 떨어졌는데 어마어마한 석양의 광경을 보며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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