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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77' 오타니, 시즌 35호포 폭발…LAA는 2연승
작성 : 2021년 07월 26일(월) 11:20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35호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도루 1타점 1득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77을 마크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섰다. 여기서 상대투수 오버의 4구를 받아쳐 2루수 앞 내야안타를 뽑아내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오타니는 3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팀이 2-2로 맞선 6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바뀐 투수 쿨룸을 상대로 2구를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이 타구로 오타니는 시즌 35호 홈런을 마크하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32개)와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오타니는 8회초 2사 3루에서 고의4구를 얻어냈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켜 시즌 13호 도루를 마크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6-2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49승4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42승5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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