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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자 단체전서 세 번째 금메달 도전…펜싱·유도 명예회복 도전 [투데이 도쿄]
작성 : 2021년 07월 26일(월) 05:55

김제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효자종목 양궁이 다시 한 번 금빛 화살을 날릴 수 있을까.

한국 양궁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앞서 열린 혼성 단체전(김제덕, 안산), 여자 단체전(강채영, 장민희, 안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이 모두 양궁에서 나왔다.

이번에는 남자 단체전에서 그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오진혁과 김우진, 김제덕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오진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김우진은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좋은 기운을 동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제덕은 혼성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도전한다.

아직 금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한 펜싱과 유도는 명예회복을 노린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는 김지연과 윤지수, 최수연이,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는 이광현이 출전한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8년 만의 금메달을 노린다.

유도에서는 남자 73Kg급에 안창림, 여자 57Kg급에 김지수가 도전장을 내민다. 안창림은 리우 올림픽에서 16강에 그쳤던 아쉬움을 도쿄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라이벌 오노 쇼헤이(일본)을 넘어야 메달이 보인다.

수영 자유형 남자 2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황선우는 이날 준결승에 출전한다. 예선에서 1분44초62로 새로운 한국 기록과 세계 주니어 기록을 세운 황선우는 기록 단축과 결승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여자농구는 스페인과, 남자 7인제 럭비는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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