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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자책골+수적 우위' 한국, 루마니아 전반전 1-0 리드
작성 : 2021년 07월 25일(일) 20:5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학범호가 전반전 상대 자책골을 통해 리드를 잡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부터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루마니아와의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루마니아의 전방 압박에 밀려 경기 주도권을 장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10분 상대 진영에서의 전방 압박을 통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후 이동경의 코너킥을 받은 황의조가 논스톱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3분 프리킥에서 정태욱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고 말았다.

흐름을 바꾼 한국은 결국 전반 26분 역습 과정에서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상대 수비수 마린이 걷어내기를 시도했지만 루마니아의 골 망을 갈랐고 한국은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루마니아는 전반 32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상대 수문장 송범근이 백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잡아,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안드레이 치오바누의 슈팅이 막히며 동점골을 얻는 데 실패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루마니아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특히 정승원, 원두재, 이동경이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루마니아의 골 문을 위협했다.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던 루마니아는 제오르제가 강윤성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얻은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맹공을 펼쳤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끝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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