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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3차전 상대' 온두라스, 뉴질랜드에 3-2 역전승
작성 : 2021년 07월 25일(일) 19:4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온두라스가 난타전 끝에 뉴질랜드를 격파했다.

온두라스는 25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온두라스와 뉴질랜드는 나란히 승점 3점(1승1패)을 기록했다. B조 다음 경기인 한국-루마니아전에서 한국이 이길 경우 모두 승점 3점을 나눠가져 대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먼저 포문을 연 것은 뉴질랜드였다. 전반 10분 리베라토 카카체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온두라스는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뉴질랜드를 몰아붙였다. 끝내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호세 레예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팔마가 이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뉴질랜드는 후반 5분 우드가 저스트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을 날려 2-1로 앞서 나갔다.

다시 리드를 내준 온두라스는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의 호흡 실수를 틈타 후안 오브레곤이 빠른 슈팅으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온두라스는 후반 43분 리고베르토 리바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온두라스는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뉴질랜드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온두라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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