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아탈란타에서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리니를 아탈란타에서 한 시즌 임대하기로 했다"며 "계약 조건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골리니는 스팔과 피오렌티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거쳐 지난 2014년 헬라스 베로나에서 프로에 무대를 밟았다. 이후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뒤 2016-2017시즌 아탈란타로 임대를 떠났고 2018년 아탈란타에 완전 이적했다.
골리니는 지난 시즌 아탈란타의 주전 골키퍼로 뛰며 3시즌 간 리그 78경기에 나서 89실점을 내줬으며 22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주전 위고 요리스와 골리니의 이원화 체계로 다음 시즌을 보내게 됐다.
골리니는 "매우 행복하다. 이 기회를 준 토트넘에 감사하다. 얼른 시작하고 싶다. 이탈리아에 잔류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토트넘이 최고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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