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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선수들 투지와 열정 보여줬다"
작성 : 2014년 10월 26일(일) 16:20

서울 SK 문경은 감독./KBL 제공

[잠실학생체=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서울 SK의 감독 문경은 감독이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문경은 감독은 26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경기서 77-69로 승리를 거둔 뒤 "1쿼터에서는 공격적인 면에서 답답했는데 4쿼터와 연장전에서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나왔다. 정규리그 우승 시절의 모습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SK는 전반에 김선형이 주춤하며 쉽게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의 활약이 없었다면 전반에 더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을 뻔 했다. SK는 3쿼터에서 LG와 시소게임을 펼친 뒤 4쿼터에 김선형과 헤인즈의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원주 동부전을 마치고 전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모아놓고 '열정이 너무 없는 것이 아니냐'며 강하게 말했다"며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가 정규리그 시작이라고 강력하게 말했던 게 통한 것 같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날 공격 리바운드에서 17-10으로 LG에 우위를 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1가드-3명의 포워드를 투입해 노렸다"며 "경기가 안 풀려 김선형과 헤인즈에 공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수비에서 약속된 부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승3패로 상위권 도약이 가능해진 SK는 천군마마를 얻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코트니 심슨이 다음 주 복귀한다.

문경은 감독은 "심슨보고 경기 영상을 많이 보라고 했다"며 "2년 넘게 팀과 함께한만큼 복귀하면 공수에서 많은 카드를 가지고 활용할 수 있다. 제공권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심슨이 오면 선수들도 편안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에서 안정적일 수 있다"고 심슨 복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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