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5-4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서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불펜 닉 위트그렌의 84.8마일(136km)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중간 담장 훌쩍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최지만은 6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앞선 네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결정적인 상황에서 찬스를 살려 제 몫을 다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종전 0.252에서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최지만의 쐐기포에 힘입은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를 10-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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