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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27일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 관련 상벌위원회 개최 ​
작성 : 2021년 07월 23일(금) 15:59

사진=KOVO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연다.

KOVO는 23일 "상벌위원회가 27일 오전 10시 연맹에서 진행되며, '선수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한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22일 오후 "두 구단에서 각각 1명의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발생해 양 구단 팬들과 배구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양 구단 선수는 한 선수의 자택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지인 및 지인의 친구들, 총 8명이 저녁 모임을 가지며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며 "지인 1명의 이상 징후 발생 및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선수 본인들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은 연맹에 즉시 방역 수칙 위반 사례를 신고했고, 향후 연맹의 징계를 겸허히 수용할 것을 말씀드린다"면서 "아울러 구단 자체 징계 절차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KOV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들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맹은 선수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각 구단에 다시 한번 당부하고, 3주 앞으로 다가온 2021 KOVO컵 대회의 안전한 개최 준비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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