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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신고' 김광현, CUB전 6이닝 7K 2실점…STL는 2연승(종합2보)
작성 : 2021년 07월 23일(금) 11:08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49승48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컵스는 47승50패로 같은 지구 4위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은 물론, 5연승으로 시즌 6승을 신고했다. 특히 생일을 맞아 승리를 따내며 최고의 생일을 맞이했다. 김광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78로 소폭 상승했다. 무실점 행진은 24이닝에서 끝났다.

타선에서는 딜런 칼슨과 놀란 아레나도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컵스 선발투수 애드버트 앨조래이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제이크 마리스닉은 2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1회말 선두타자 칼슨이 우월 솔로포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1사 후 칼슨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폴 골드슈미트가 삼진을 당했지만 아레나도가 좌월 2점홈런을 작렬해 3-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컵스는 4회초 2사 후 패트릭 위즈덤과 하비에르 바에즈가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를 뽑아내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제이크 마리스닉이 2타점 2루를 때려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와 라이언 헬슬리, T.J 맥팔랜드, 알렉스 레예스의 무실점 투구로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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