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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보인다' 김광현, CUB전 6이닝 7K 2실점(종합1보)
작성 : 2021년 07월 23일(금) 10:14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에 다가섰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광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2.87에서 2.88로 소폭 상승했다.

김광현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윌슨 콘트레라스, 앤서니 리조를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을 처리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을 중견수 플라이로 정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기세를 탄 김광현은 2회초 하비에르 바에즈를 삼진으로 잡아내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투구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을 2루수 땅볼, 라파엘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루 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이안 햅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한숨을 돌린 뒤, 애드버트 앨조레이를 번트 더블 아웃으로 연결해 위기를 넘겼다.

김광현은 4회초 첫 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1루수 팝플라이로 묶어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투구에서 앤서니 리조를 1루수 땅볼로 잡아 2아웃을 신고했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이후 패트릭 위즈덤에게 볼넷, 하비에르 바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중전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마크했다. 계속된 위기에서 라파엘 오르테가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절치부심한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이후 이안 햅을 우익수 뜬공, 애드버트 알조래이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윌슨 콘트레라스, 앤서니 리조를 각각 우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2아웃을 신고했다. 이어 패트릭 위즈덤을 삼진으로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이후 7회초 마운드를 라이언 헬슬리에게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7회초 현재 컵스를 3-2로 이기고 있다. 이로써 김광현은 시즌 6승 조건을 갖추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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