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리투수 조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김광현은 이날 3회초까지 피안타와 사사구, 실점 없이 컵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 사이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딜런 칼슨의 솔로포, 3회말 놀란 아레나도의 2점홈런을 통해 3-0 리드를 잡았다.
득점 지원을 받은 김광현은 4회초 2사 1,2루에서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중전 2타점 2루타를 맞아 2실점을 마크했다.
아쉬움을 삼킨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이안 햅을 우익수 뜬공, 애드버트 알조래이를 삼진으로 정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현재 컵스에 3-2로 리드하고 있다. 김광현은 시즌 6승 조건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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