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에서 2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러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두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3-2로 승리했다.
이후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도 3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4-0을 만들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더블헤더 2차전은 5회초가 끝난 뒤 우천 중단됐고, 이후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다. 남은 경기는 추후 두 팀의 맞대결이 열릴 때 마저 진행된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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