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펼쳐진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4연승 행진을 마감한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52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1,2루에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웰스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5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3회말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어 웰스와 리턴매치를 벌였으나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이어 6회말 1사 후 웰스와 세 번째 격돌했지만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 8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프라이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9회말 메도우즈의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통해 볼티모어를 5-4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57승3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볼티모어는 31승64패를 기록하며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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