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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이 일으킨 이태석 신드롬, 동심도 예외 없었다
작성 : 2021년 07월 22일(목) 10:43

사진=부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영화 '부활'이 일으킨 이태석 신드롬에는 동심도 예외가 없다.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초등학교도 신드롬에서는 예외가 아니라고 전했다.

교장, 교사 연수는 물론 중, 고등학교에서 '부활'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초등학교에서도 요청이 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전주의 한 초등학교는 강연을 부탁했고, 대상이 4학년까지 내려갔다고. 구수환 감독은 "초등학생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의 표정, 반응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는 강연 후 "아이들이 좋은 강사분을 모셔와서 고맙다고 인사까지 했다"는 반응을 전했다. 대구에 있는 5~6학년 대상 강연은 당초 40분이던 강연 시간이 학교의 요청으로 80분까지 늘어나 유튜브 중계까지 진행했다는 전언이다.

구수환 감독은 "이태석 신부의 삶을 초등학교에 알리는 것은 공감, 봉사의 소중함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전국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퍼져 나가도록 책임감을 갖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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