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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에이스' 류현진, 25일 메츠전 선발 등판…시즌 10승 도전
작성 : 2021년 07월 22일(목) 09:1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4일(한국시각)부터 오는 26일까지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 3연전에 등판할 선발투수 명단을 공개했다.

토론토는 스티븐 마츠, 류현진, 로스 스트리플링이 차례로 나선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8시 10분 시작되는 2차전에 출격한다.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DH) 1차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한 그는 당초 24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25일 등판한다.

전반기 막판인 6월 한 달간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88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이달 첫 등판이었던 2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4이닝 5실점(4자책)에 그쳤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였다.

결국 류현진은 후반기 첫 선발 경기를 로비 레이에게 내주고 2선발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절치부심한 류현진은 텍사스와 DH 1차전에서 7이닝 완봉승으로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이 다시 살아난 것이 고무적이었다.

류현진이 상대는 메츠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메츠를 상대로 통산 9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23으로 호성적을 올렸다.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3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시즌 10승이 걸려 있다.

류현진은 지난 2013년 빅리그 입성 후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건 단 3차례 뿐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3년, 2014년, 2019년 각각 14승씩 거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60경기씩 단축된 지난 시즌에는 12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개인 한 시즌 최다 승까지 5승밖에 남겨놓지 않았다.

한편 메츠는 타이후안 워커를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해 토론토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워커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3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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