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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PK 실축·이와부치 동점골' 일본, 캐나다와 1-1 무승부
작성 : 2021년 07월 21일(수) 21: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일본은 21일 오후 일본 삿포로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E조 1차전에서 캐나다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씩을 획득한 일본과 캐나다는 영국(승점 3점)에 이어 E조 공동 2위를 마크했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캐나다였다. 전반 6분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측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아쉬움을 삼킨 싱클레어는 리바운드된 볼을 침착하게 밀어 넣어 선취골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일본은 이후 중원에서 정교한 패스로 볼 점유율을 늘려가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 캐나다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아쉬움을 삼킨 일본은 후반 2분 다나카 미나가 상대 골키퍼에게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다나카가 실축을 범해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절치부심한 일본은 이후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39분 캐나다의 뒷공간을 침투한 이와부치 마나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려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이룬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며 추가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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