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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 세계 최강' 미국, 스웨덴에 0-3 무릎
작성 : 2021년 07월 21일(수) 20: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세계 최강'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에 완패를 당했다.

미국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졌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미국은 G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반면 스웨덴은 승점 3점을 기록하며 G조 선두로 올라섰다.

미국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세계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그러나 도쿄올림픽에서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하며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수 전환으로 미국을 몰아붙였다. 결국 전반 25분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가 침착한 슈팅으로 선취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스웨덴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10분 블락스테니우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27분 리나 후르티그가 미국의 골 망을 갈라 3-0으로 달아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스웨덴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미국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스웨덴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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