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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결장' 양키스, 필라델피아 제압하고 3연승
작성 : 2021년 07월 21일(수) 14:12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결장한 가운데, 양키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물리쳤다.

양키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49승4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마감한 필라델피아는 47승4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헤르만은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투수 세사는 1.1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가드너, 스탠튼, 산체스, 플로리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관심을 모았던 박효준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놀라는 5.1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맥커친과 호스킨스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필라델피아였다. 2회초 선두타자 호스킨스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양키스는 3회말 알렌의 우전 3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플로리얼이 1타점 1루 땅볼을 날려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4회초 호스킨스의 볼넷과 상대 보크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토레이스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2-1로 앞서 나갔다.

양키스는 5회말 알렌의 볼넷과 2루 도루, 플로리얼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웨이드의 유격수 직선타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을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가드너가 우월 솔로포를 때려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6회말 산체스, 7회말 가드너의 솔로홈런을 통해 5-2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8회초 1사 후 토레이스와 윌리엄스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세구라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3-5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키스의 저력은 매서웠다. 8회말 1사 후 플로리얼이 1점홈런을 쏘아 올려 6-3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필라델피아는 9회초 1사 후 맥커친이 솔로홈런을 날려 4-6으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뒤였다. 결국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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