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히트를 뿜어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펼쳐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최지만은 올 시즌 타율 0.260를 마크했다.
최지만은 2회말 선두타자로 이날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존 민즈와 맞대결을 펼쳤지만 3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최지만은 4회말 민즈와의 리턴매치에서 2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6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6구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팀이 8-3으로 앞선 8회말 1사 3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투수 숀 앤더슨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뺏어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 속에 볼티모어를 9-3으로 눌렀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6승39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반면 3연승을 마감한 볼티모어는 31승63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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