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올 시즌 타율 0.274를 마크했다.
오타니는 이날 1회초 1사 후 첫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수아레즈에게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3회초 무사 1루, 5회초 1사 후 수아레즈와 리턴매치를 벌였다. 하지만 연속 삼진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어 7회초 2사 후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부진 속에 오클랜드에 0-6으로 패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46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55승42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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