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공격수 송민규(22)가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은 20일 "국가대표 공격수 송민규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송민규는 지난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후 2019년 27경기에서 2골 3도움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생애 한 번 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현재까지 16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는 등 프로통산 78경기(FA컵 포함)에 출전해 20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송민규의 영입으로 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U-22 카드에 더욱 많은 선택지가 생기면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송민규는 지난 6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스리랑카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했으며,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현재 일본 도쿄에 입성해 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송민규의 영입으로 측면 공격의 선수활용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공격 모든 포지션을 소활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민규는 21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서게 되며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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