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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빅이닝 허용' 다저스, 샌프란시스코에 2-7 패배
작성 : 2021년 07월 20일(화) 14:5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완패를 당하며 2연페에 빠졌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58승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마크했다. 반면 2연패를 끊은 샌프란시스코는 59승34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3.1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와 저스틴 터너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3이닝 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내 3번째 투수 하르린 가르시아는 1,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버스터 포지와 윌머 플로레스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샌프란시스코였다. 1회초 선두타자 라몬테 웨이드의 물꼬를 튼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포지가 투런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이어 플로레스가 솔로포를 작렬해 3-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다저스는 1회말 1사 후 먼시와 터너가 백투백 1점홈런을 쏘아 올려 2-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의 저력은 매서웠다. 7회초 포지의 우전 안타와 알렉스 딕커슨의 내야안타, 도노반 솔라노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제이슨 보슬러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4-2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공격에서 테리오 에스트라다가 2타점 2루타, 오스틴 슬래이터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7-2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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