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태국 배우 나릴야 군몽콘켓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0일 나릴야 군몽콘켓은 스포츠투데이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영화 '랑종'(감독 반종 피산다나쿤·제작 노던크로스)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릴야는 "제 개인 SNS에 한국 팬분들이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상시로 확인 중이다. 또 최근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 한국 포털에 '랑종'을 검색해 보기도 했다. 기대 이상의 반응들이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나릴야는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저는 '랑종'에 합류하기 전부터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태국에서 한류가 유명해 한국 드라마도 많이 보고 연예인들도 좋아한다"며 "기회가 있다면 한국과의 합작에 또 출연하고 싶고 한국에도 진출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랑종'은 나릴야에게 큰 의미를 안겨다 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주연 자체도 처음인데 한국과 태국 합작 출연도 처음이라 제 인생에서 가치 있고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이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사람이 볼 거라는 생각에 긴장도 하고 압박감도 느꼈다. 그러나 현장에서 반종 감독이 조언을 많이 해 주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해 주셨다. 그래서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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