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출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이날 최지만은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해, 볼티모어 우완 선발 스펜서 왓킨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최지만은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최지만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1-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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