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구FC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라마스(27, Bruno Jose PAVAN LAMAS)를 영입했다.
대구는 20일 "라마스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178cm, 78kg의 체격을 지닌 중앙 미드필더 라마스는 빠르고 영리한 데다 화려한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 능력이 좋다. 에드가, 세징야 등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대구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마스는 2015년 렉소에스 FC(포르투갈 2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7-2018시즌까지 144경기에 출전해 24득점 10도움의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후 2018-2019시즌 산타 클라라(포르투갈 1부), 2019-2021시즌 코르파칸(아랍에미리트 1부)에서 활약하는 등 프로통산 235경기에 출전했다.
라마스는 "나를 불러주신 구단에 매우 감사드린다. 내게는 새로운 경험이며,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좋은 움직임으로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대구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게 된 라마스는 21일 한국에 입국해 2주간 자가 격리를 가질 계획이며, 자가 격리를 마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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