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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강우 "공포물 못 봐, 긴장감 이겨내지 못해"
작성 : 2021년 07월 19일(월) 11:24

김강우 / 사진=CGV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귀문' 김강우가 공포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제작 고스트픽처스)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심덕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함께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다.

김강우는 '귀문'을 통해 첫 공포물에 도전한다. 극 중 김강우는 심려연구소 소장 도진 역을 맡았다.

이날 김강우는 "공포물을 잘 보지 못해 좋아하지 않는다.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한다"며 "그런데 '귀문' 시나리오는 근래 자주 봤던 체험 공포에 클래식한 공포물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무섭지만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그간 좋은 시나리오, 작품이 많았지만 자신감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감독님을 처음 만나 대화를 하는데 새로운 차원의 공포물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크더라"며 "이 작품 안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김강우는 '귀문'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도진 역은 신내림을 받은 핏줄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공포, 영혼에 집중을 하려 했다"고 밝혔다.

'귀문'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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