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후반기 첫 홈런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34호 고지를 밟았다.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31홈런)와의 차이도 3개로 벌렸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277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말과 5회말 각각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팀이 2-7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는 시애틀 우완 불펜투수 폴 시워드를 상대로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에 4-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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