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연경 "강하고 정확한 서브·세터와 호흡 끌어올려야"
작성 : 2021년 07월 18일(일) 18:54

김연경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배구 대표팀의 캡틴 김연경이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18일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올림픽 준비 과정에서의 성과와 대회 각오 등을 전했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에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아쉬움을 남겼다.

1988년생인 김연경은 마지막 올림픽 무대일 수도 있는만큼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그간의 아쉬움을 털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6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펼쳐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3승12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사전 모의고사에서 경고등이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김연경은 "VNL은 대표팀이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VNL에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어 "하동 코호트 훈련은 하동군의 많은 지원 덕분에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훈련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펼쳐진 하동 코호트 훈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연경은 또한 도쿄올림픽에서의 호성적을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아직까지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특히, 강하고 정확한 서브와 세터와의 호흡 이 2가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끝으로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도쿄올림픽에 대해 "오히려 편안한 마음으로 올림픽을 준비 중"이라며 "있는 힘을 다 쏟아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