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결장한 가운데, 양키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눌렀다.
양키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3-1, 6회 강우콜드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양키스는 47승4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보스턴은 56승37패로 같은 지구 선두를 마크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게릿 콜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게리 산체스와 글레이버 토레스가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박효준은 이날 결장했다.
보스턴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는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후속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는 0.1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보스턴이었다. 2회초 1사 후 듀란의 중전 안타와 바스케스의 진루타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아로요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양키스는 5회말 2사 후 알렌의 중전 2루타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계속된 공격에서 르메이휴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6회말 1사 후 산체스와 토레스가 백투백 홈런을 날려 3-1로 달아났다. 6회말이 종료된 후,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는 강우콜드, 양키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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