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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닝 연속 무실점' 김광현 "공이 낮게 잘 들어간다"
작성 : 2021년 07월 18일(일) 13:29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시즌 5승을 수확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3.11에서 2.87로 낮췄다.

김광현의 이날 총 투구수는 85개였다.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투구수를 절약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펼치며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샌프란시스코를 3-1로 눌렀다.

김광현은 경기 후 현지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경기 전 야디에르 몰리나와 1회에는 저번 경기와 비슷한 볼 배합으로 간 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서 바꾸자고 얘기했다"며 "그 부분이 괜찮았다"고 이날 승리 요인을 밝혔다.

21이닝 연속 무실점 비결에 대해서는 "공이 낮게 잘 들어간다. 실투가 나와도 낮은 공이 구사됐고 몸쪽, 바깥족 모두 공이 낮게 구사되는 중"이라며 "그러다보니 범타나 땅볼이 자주 발생한다. 안타도 큰 타구 없이 빗맞은 타구가 발생하는데 공이 낮은 이유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끝으로 이날 경기장에 방문한 가족들에 대해서는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상대 팀 타자에 대해 더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흘 전부터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있는데, 역시 집밥을 먹어야 힘을 쓰는 것 같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가 제일 맛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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