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각)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마크했다.
전날 홈런포를 가동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올 시즌 타율 0.250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나섰다. 여기서 상대 선발투수 프리드의 2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파울 팝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절치부심한 최지만은 5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서 프리드의 5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최지만은 7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1루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9회초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 마젝과 5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에 0-9로 완패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54승3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마감한 애틀랜타는 45승46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