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5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김광현은 4회까지 안정된 제구력과 공격적인 투구로 피안타와 볼넷을 1개씩만 내주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2회말 세인트루이스 타선의 득점 지원으로 1-0 리드도 챙겼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5회초 선두타자 윌머 플로레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이했다. 이후 커트 카살리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스티븐 더거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더거를 중견수 플라이로 정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테리오 에스트라다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상대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삼진으로 솎아내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 속에 5회말 현재 샌프란시스코에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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