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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첼시 떠나 AC밀란 이적…즐라탄과 한솥밥
작성 : 2021년 07월 17일(토) 21:42

올리비에 지루 / 사진=AC밀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프랑스 출신 장신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정들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떠났다.

AC밀란은 1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루는 등번호 9번 유니폼을 입고 AC밀란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5년 프랑스 리그2(2부리그) 그르노블 풋 38 프로 데뷔한 지루는 FC이스트르, 루트FC를 거쳐 2010년 프랑스 리그1 몽펠리에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1-2012시즌 36경기에서 21골 12도움의 성적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2012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으며 PL 무대를 밟았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2018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영국 생활을 이어갔다. 주로 조커로 나섰지만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10골을 넣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 일원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앙투앙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호흡을 맞추며 레블뢰 군단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준우승,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 등을 일궈냈다.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10경기 46골을 넣어 티에리 앙리(은퇴)에 이어 역대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지루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AC밀란으로 떠났다. PL 통산 255경기에서 90골을 기록을 남겼다.

팀 내 장신 공격수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어떤 호흡을 보일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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