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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없다" 토트넘 새 사령탑 누누, 케인 이적설 일축
작성 : 2021년 07월 17일(토) 17:05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새 사령탑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해리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산투 토트넘 신임 감독은 17일(한국시각) 프리시즌 일정을 앞두고 영국 공영방송, 스카이스포츠 등과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우리 선수다. 그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나"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2020-2021시즌 종료 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겠다던 케인의 언급에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7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물론 유로파리그(UEL)도 나서지 못한다. UEFA가 신설하는 세 번째 위상의 대회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출전하지만 두 개 대회의 위상에는 한참 못 미친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 득점과 도움(23골 14도움) 부문 모두 선두에 오른 그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온 듯하다.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면담에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토트넘과 오는 2024년까지 계약이 남았다. 다만 거액의 이적료만 제시한다면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판매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산투 감독은 케인의 이적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난 케인의 잔류를 의심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야망이 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잘하길 원한다. 이는 케인도 같은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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