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빅리그 후반기 일정에 돌입했다.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벤치로 시작했다.
이날 6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후속 토미 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닝 교체 후 유격수로 수비에 나선 김하성은 7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라인 하퍼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08에서 0.205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팀은 타선의 장단 22안타 맹타에 힘입어 워싱턴에 24-8 대승을 거뒀다.
3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을 기록,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이는 샌디에이고 역사상 3번째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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