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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보스턴전 대타·우익수 ML 데뷔전…25번째 코리안 빅리거 탄생(종합)
작성 : 2021년 07월 17일(토) 13:28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미국 진출 7년 만에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26인 현역 로스터에 포함됐다.

이날 선발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교체 출전하며 한국인 역대 25번째 메이저리거로 기록됐다.

등번호 98번 유니폼을 입은 박효준은 팀이 0-3으로 뒤진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팀 로캐스트로를 대신해 대타로 빅리그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효준은 보스턴의 바뀐 투수 태너 하우크의 초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박효준은 이닝이 바뀌고 자신의 주 포지션인 내야수가 아닌 우익수로 나섰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2루수로 출장했지만 외야수로도 뛴 바 있다.

양키스는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복잡한 상황에 빠졌다. 외야수 애런 저지, 내야수 히오 우르셀라,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또 내야수 루크 보이트는 무릎 통증으로 IL에 오른 가운데 크리스 기튼스가 콜업됐다.

박효준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됐고, 곧장 뛸 수 있는 26인 현역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양키스는 보스턴에 0-4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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