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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소속팀 반대로 끝내 도쿄행 무산…박지수 대체 발탁
작성 : 2021년 07월 16일(금) 16:35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학범호에 와일드카드로 조건부 발탁된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 김민재를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박지수(김천 상무)가 대신한다. 김학범호에 대체 발탁된 박지수는 이날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다.

김민재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뽑혔지만, 유럽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현소속팀인 베이징의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베이징은 김민재의 이적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 위험이 있는 올림픽 출전에 반대해왔다.

김민재는 올해 베이징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챙길 마지막 기회다.

김학범 감독은 15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1%의 가능성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소속팀의 복귀 요청으로 결국 김민재를 포기했다.

한편 김학범호는 오늘(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최종 모의고사를 펼친 뒤 다음 날인 17일 일본 도쿄로 떠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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