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애틀랜트 브레이브스가 작 피더슨을 영입하며 외야를 보강했다.
애틀랜타는 16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더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랜타는 피더슨을 영입하기 위해, 싱글A 1루수 브라이스 벨을 컵스에 내줬다.
애틀랜타가 트레이드에 나선 것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이다. 아쿠나 주니어는 전반기 막판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현재 애틀랜타는 44승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구 선두 뉴욕 메츠(47승40패)와의 승차가 4게임에 불과해 아직 가을야구의 희망이 살아 있는 상황이다. 피더슨을 통해 아쿠나 주니어의 빈 자리를 메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겠다는 계획이다.
피더슨은 올 시즌 타율 0.230 11홈런 39타점 OPS 0.718을 기록하고 있다.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낸 가운데, 애틀랜타에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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