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8일 후반기 첫 출격을 눈앞에 뒀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3연전에 앞서 선발진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오는 18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전반기 성적은 17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3.56이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인정하는 '에이스'지만 전반기 막판 기세는 레이 로비가 더 좋았다.
로비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렸다. 특히 전반기 막판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4월 1승(2패) 평균자책점 2.60, 5월 4승 평균자책점 2.64로 호투했다. 그러나 6월에 2승(2패) 평균자책점 4.88로 고전하더니, 7월 2경기에서도 1승(1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레이에게 후반기 첫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텍사스와 한 차례만 만났다. 지난 4월 8일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류현진을 상대할 텍사스 선발은 콜비 알라드다. 알라드는 올해 18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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