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혜리가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하차와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혜리)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극 중 이혜리는 '참을 인 세 번이면 호구되는 세상'이라는 원칙하에 할 말은 하고 마는 단호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혜리는 앞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연기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약 3년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혜리는 "'놀토' 하차는 저에게 너무 서운하고 아쉬운 일이었지만, '간 떨어지는 동거' 촬영을 하면 할수록 (하차를)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었다.
이어 "그래도 2주에 한 번씩 보던 멤버들을 자주 못 보는 게 가장 아쉽다"며 "근데 저 없어도 재밌어서 시청자 입장으로 너무 즐겁게 보고 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첫 방송 전에 게스트로 나가기도 했는데 그때 뭔가 저의 추억의 공간에 간 것 같아서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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