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FC서울이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을 출시한다.
FC서울 15일 "레트로 유니폼은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GS리테일 THE POP 앱'과 'GS SHOP 앱' 두 채널을 통해 동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은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정식 명칭은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1995★1996'이다. FC서울은 지난 2016년 'FC서울 레트로 콜렉션 1984★1985' 제품을 출시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이번 출시되는 레트로 유니폼은 1983년 창단한 FC서울이 '서울 연고 공동화(空洞化) 정책'으로 1996년 서울 연고지를 떠나기 직전, 서울 동대문운동장 시절의 마지막 해(1995년)에 입었던 유니폼을 되살린 제품이다. FC서울은 2004년 연고 복귀 이후 지금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구단으로 자리잡은 자긍심과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이번 기획을 준비됐다.
여기에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골드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GS리테일과 협업을 통해 GS그룹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노력도 함께 담아냈다. FC서울은 1995시즌 해외 친선경기 등에서 골드스타 스폰서가 달린 유니폼을 착용했던 사료를 바탕으로 올 초부터 GS리테일과 지속적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은 1995시즌과 1996시즌 FC서울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으로 레드, 네이비, 옐로를 활용해 FC서울 역대 유니폼 중 가장 화려한 색감으로 디자인 됐다는 평가를 받아온 제품이다. FC서울은 이 유니폼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그대로 계승하고자 최대한 원본과 동일하게 복원시켰다. 이를 위해 FC서울의 레전드인 윤상철 감독(現 평택 시티즌 FC 대표이사 및 총감독) 에게 당시 유니폼을 기증 받아 고증 및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FC서울은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 출시를 기념해 1995년 당시 8번을 달고 뛰었던 윤상철 감독과 2021년 현재의 8번 주장 기성용과의 만남을 콘셉트 영상으로 제작, 구단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골드스타 레트로 유니폼은 GS리테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0벌을 판매한다. GS리테일과 GS SHOP의 합병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는 20(화) 오후 1시부터 GS리테일 THE POP 앱 및 GS SHOP 앱을 통해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매자들에게는 GS리테일과 GS SHOP 혜택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단, 마킹지와 패치류는 FC서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FC서울 공식 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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