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돈나룸마, PSG 이적 확정…계약기간 2026년까지
작성 : 2021년 07월 15일(목) 09:08

잔루이지 돈나룸마 / 사진=PSG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PSG는 15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돈나룸마와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유스팀을 거쳐 2015년 10월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6시즌간 AC밀란에서 뛰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갖춰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251경기를 소화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뛰고 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돈나룸마는 2016년 9월 프랑스와 평가전에서 잔루이지 부폰과 교체돼 17세 189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이탈리아 골키퍼로서는 역대 최연소 A매치 출전 기록.

지난주 막을 내린 유로 2020에서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7경기에 출전해 3차례 클린시트를 기록, 4실점만 내줬다.

특히 스페인과 준결승, 잉글랜드와 결승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이탈리아 우승에 힘을 보탰다.

돈나룸마는 대회 종료 후 정들었던 AC밀란을 떠나 PSG에서 새 출발하게 됐다.

이적을 확정한 돈나룸마는 "빅클럽의 일원이 돼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성장할 준비가 됐다"며 "가능한 한 많이 승리해 팬들께 기쁨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